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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20 (축구선수 임하람) 광주FC 막내 임하람선수 인터뷰

'광주의 헬스장 관장' 임하람 선수를 만나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광주FC의 막내이자 광주의 헬스장 관장을 맡고 있다는 임하람 선수이다.

필자는 그를 올 시즌 부산과의 컵 대회 경기에서 처음 보게 되었다.

사실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임하람 선수의 인지도는 지금에 비하면 훨씬 낮았다.

그러나 부산과의 그 한 경기 때문에 임하람 선수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부산과의 경기에서 광주는 나름대로 선전했다.

비록 후반 막판 선수를 교체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어이없게 한 골을 헌납하여 0:1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단지 경험 부족 때문에 어수선한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배했을 뿐이었다.

그 날 경기에서는 우리 수비진에 유종현 선수외에 또 한 명의 거대한 벽이 자리잡고 있었으니 그가 바로 임하람 선수였다.

등번호 27번을 단 생소한 선수가 상대팀 공격수와의 거친 몸싸움에서 번번이 승리하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가 멀어서 이름이 잘 보이지 않아 그 선수가 임하람이었다는 것은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지금까지도 그의 플레이는 기억에 남는다.

아무튼 그 이후로 임하람은 그라운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단 한 경기도 헛되이 생각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벽처럼 상대 수비수를 막고 있다.

임하람과 유종현이 자리잡고 있는 수비벽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벽이다.

두 선수 모두 신체조건이 탁월한데다가 그것을 이용한 터프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상대팀 공격수 입장에서는 이들을 상대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임하람은 막내이지만 항상 다부지고 터프한 플레이로 상대 선수들을 몰아붙인다.

그의 경기내용과 덩치만 봐서는 맏형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한 플레이지만, 실제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래도 역시 어린티가 나는 순수한 대한민국의 청년이었다.

그럼 이제 팬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스타일의 맏형같은 막내, 광주의 헬스장 관장을 맡고 있다는 임하람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어쩌다가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어렸을 때부터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마음만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초등학교 5학년 때 다른 학교에서 축구부 감독 한 분이 오셔서 각 반을 돌아다니며 공 좀 찬다는 아이들 가운데 축구를 할 아이들을 찾아다니셨다. 결국 그분의 손에 이끌려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축구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 다니고 있던 인천 석암초등학교에서 인천 동부초등학교로 전학도 가게 되었다.


 

선호하는 등번호가 있는가? 그 이유는?


  18번을 가장 좋아한다. 좋아하던 황선홍 선수가 달았던 번호이기 때문이다. 광주에 들어와서는 4번을 달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밀리고 밀려서 27번을 달게 되었다. 하지만 27번도 괜찮은 번호이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


 

현재 포지션은 공격수인데 왜 수비수도 아닌 황선홍 선수를 좋아하게 된 것인가?


  사실 원래 포지션은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였다. 포지션 변경은 대학교 1학년 때 했다. 일반적으로 포지션 변경은 감독이나 코치들의 요구나 조언에 의해서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나 같은 경우에는 직접 원해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된 케이스다.


  연세대학교에 들어와서 굉장히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것을 보고 사실 주눅이 많이 들었고, 자신감도 없었다. 내 포지션인 공격수로 그들과 경쟁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경쟁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수비수로 전향했다. 결과적으로 광주FC 우선지명 선수에도 뽑히게 되고, 프로에도 일찍 들어올 수 있었기 때문에 성공적인 선택이었다고 본다. 여담이지만 공격수 포지션을 계속 고집했다면, 터프한 플레이와 헤딩을 주무기로 하는 유동민 선수와 비슷한 스타일의 공격수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광주FC에 들어온 소감이 어떤가?


  사실 광주FC에 들어오는 것이 썩 내키지는 않았다. 프로 선수로서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팀으로 가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내 고향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게다가 광주는 신생팀이기 때문에 제반 환경이 다른 팀보다는 뒤쳐질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팀과 경쟁해서 성적을 내줘야 한다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굉장히 컸다.


  그러나 신인으로서 프로팀의 우선지명 선수로 선발된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모두가 쟁쟁한 선수들인 K리그에서 신생팀의 우선지명선수 14명으로 선발되었다는 것은 역시 나에게도 엄청난 행운이자 영광이었다. 그것은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들을 모두 덮고도 남을만한 것이었다. 결국 지금은 광주FC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고, 리그에서도 많이 적응을 한 상태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K리그에 적응은 잘하고 있는가? 아마추어 축구와 K리그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은?


  처음에는 적응을 하는데 굉장히 애를 먹었지만, 이제는 많이 적응을 한 상태이다. 아마추어 축구와 프로축구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는데, 그러한 차이점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들다. 특히 공의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빠른 상황판단 능력이 요구되고, 공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한데 처음에는 공의 흐름을 잡기 힘들어서 굉장히 힘들었다. 또한 선수들이 움직이는 속도와 전반적인 경기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도 프로는 아마추어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다른 것 같다.


  하지만 나의 주특기인 몸싸움에 있어서는 큰 어려움 없이 프로에서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가?


  현재 알 사드 SC에서 뛰고 있는 이정수 선수를 굉장히 좋아한다. 중학교 시절 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볼보이를 했었는데, 당시 인천에서 뛰던 이정수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완전히 반하게 되었고, 결국 이정수 선수는 나의 우상이 되었다. 그의 전투적인 플레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경기를 할 때 특별히 선호하는 플레이가 있는가?


  몸싸움을 위주로 한 터프한 플레이를 선호한다. 경기를 하면서 상대선수와 몸싸움을 하고 부딪치다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솟고 흥분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한 느낌이 참 좋기 때문에 몸싸움 위주의 거친 플레이를 선호한다.


 


축구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순간, 최악의 순간은?


  연세대학교에 입학해서 1학년과 2학년 때 연고전을 뛰게 되었을 때 가장 좋았다. 좀 아이러니 하지만 최악의 순간은 2학년 때 뛴 연고전이었다. 같은 팀의 선배 선수와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그런데 연고전이라는 명칭을 바꿔서 써줬으면 한다.


 

임하람 선수 본인의 출신학교가 연세대학교라서 연고전으로 쓰려고 하는데?


  밖에서도 연고전이니 고연전이니 하는 명칭가지고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광주FC에도 연세대 출신과 고려대 출신이 많아서 그런 명칭을 가지고 서로 자기 학교 위주로 부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지기 싫어하는 운동선수라서 그런 부분이 더 큰 것 같다. 물론 서로가 자기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지도자는?


  고등학교 시절 감독님이셨던 곽경근 감독님이다.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고, 개인적으로도 국가대표를 지낸 매우 유능한 감독님이셨다.


 

팀에서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선수는?


  30번 김성민 선수와 김수범 선수다. 팀에 90년생 동갑내기가 나를 포함해서 세 명인데 나머지 두 명이 바로 이들이다. 아무래도 나이가 같은 세 막내이기 때문에 서로 말을 편하게 할 수 있고, 잘 어울릴 수 있어서 좋다. 또한 모두 의리가 있기 때문에 더욱 좋다. 자연히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서도 호흡이 잘 맞을 수밖에 없다.


 

올 시즌 목표와 개인적인 소망은?


  10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는 것이다. 현재 7경기에 출장해서 6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1경기는 그렇지 하지 못했다. 또한 가능하다면 올 시즌 끝나기 전까지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한 번 뽑혀보고 싶다.


 

전반기를 마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경기 막판 골을 넣을 찬스가 있었던 전남과의 리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팀에서 생활하는데 있어서 가장 도움을 주는 사람은?


  앞에서 말했듯이 동갑내기 30번 김성민 선수와 김수범 선수가 가장 도움을 많이 준다. 축구 외적인 면에서도 큰 힘이 되는 친구들이다. 그러나 김수범 선수의 경우는 얼굴값을 좀 많이 하는 편이다.(웃음)


 

광주FC 선수들 중에서 가장 패션감각이 뛰어난 선수와 떨어지는 선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광주FC 선수들 중에서 가장 패션감각이 뛰어난 선수는 당연히 나다. 이건 깊게 생각해 볼 필요도 없다. 무조건 나다. 가장 패션감각이 떨어지는 선수는 유종현 선수, 유동민 선수, 박기동 선수이다. 그런데 최근에 박기동 선수는 많이 패션 감각이 좋아졌다. 이 명단에서 빠져도 될 것 같다.(웃음)


 

광주FC 선수들 중에서 가장 다가가기 쉬운 선수와 가장 다가가기 어려운 선수는?


  흔히들 박호진 선수를 가장 다가가기 어려운 선수로 꼽는다. 하지만 박호진 선수는 수비진의 뒤에서 항상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편이고 자상한 선수라서 결코 다가가기 어려운 선수는 아니다. 팀 내에서 특별히 다가가기 어려운 선수는 없지만 굳이 한 명을 고르자면 안성남 선수를 뽑고싶다. 유부남인데다가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아서 약간 어려운 부분이 있다. 반대로 가장 다가가기 쉬운 선수는 윤광복 선수와 주장 박기동 선수이다.


 

임하람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슨 뜻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뜻이 들어있다. 가족들이 모두 교회에 다니고 있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 같다. 사실 원래 이름은 임하슬람이었다고 한다.


 

광주FC에 들어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팬인데 어떤 팬이 도넛을 가지고 왔나보다. 그 팬이 이용선수에게 선물을 전해주면서 나에게 전달해달라고 한 것 같은데, 그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본인에게 전달된 선물인 줄 알고 착각한 이용선수가 선물을 열어보고 편지를 읽었나보다. 편지 내용을 보니 이용 선수가 아니라 나에게 온 선물이었다. 뒤늦게 도넛과 편지를 다시 돌려받게 되었지만, 이용 선수에게 네 팬은 왜 그러냐?” 라며 우스갯 소리를 들었다.


 

팀에서 막내이기 때문에 좋은점과 나쁜점은?


  막내라서 좋은 점은 없다.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막내라서 얻어먹는 게 많은 것은 좋은 점인 것 같다. 특히 룸메이트인 고은성 선수가 자주 먹을 것을 사주는 편이다.


  반면 나쁜 점은 무궁무진하지만 짐 나르기와 같은 잡일을 많이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일도 룸메이트인 고은성 선수가 가장 많이 시킨다.


 

팀에서 막내라고 가장 괴롭히거나 장난을 많이 치는 선수는?


  팀에서 특별히 나를 괴롭히는 선수는 없다. 장난을 잘 치는 선수는 이용 선수와 김수범 선수, 30번 김성민 선수다.


 

지금까지 상대해 본 K리그 공격수 중에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공격수는?


  지난 주말 상대했던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은중 선수다. 확실히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는 뭔가 달라도 다르더라. 움직임 자체가 굉장히 탁월했다. 김은중 선수는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알고 있는데, 그런 소리를 못 들었다면 전혀 실명된 것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감각이 좋고 완벽했던, 대단한 선수였다.


 

그러고 보니 지난 주말 제주전에서 부상을 입은 것 같던데?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근육이 약간 찢어졌다고 하는데, 최소 1주일 정도는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럼 상대해보지 못한 선수들을 통틀어 어떤 선수가 K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것 같나?


  사실 축구경기를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게다가 선수 이름도 잘 모른다. 그래서 K리그 최고의 공격수도 잘 모르겠다.


 

우리팀 선수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주장 박기동 선수다. 큰 키를 가진 선수지만 키에 비해서 굉장히 유연하다. 스피드도 탁월하며 공 자체를 굉장히 잘 차는 선수다. 특히 수비를 등지고 하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좋아하는 골 세리머니가 있는가? 프로에서 골을 넣고 하고 싶은 세리머니는?


  골을 넣고 웃통을 벗는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서포터스의 응원곡 중에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가?


  ‘내 심장의 첫 번째를 가장 좋아한다. 가사가 굉장히 의미심장해서 좋다. 경기를 뛸 때마다 힘을 주는 노래이다.


 

만약 해외에 진출하게 된다면 어떤 팀에서 뛰어보고 싶은가?


  첼시에서 뛰어보고 싶다. 연세대 출신이기 때문에 학교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첼시를 상징하는 색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첼시에서 뛰어보고 싶다.


 

즐겨보는 팀의 축구경기가 있는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자주 챙겨보는 편이다. 오밀조밀한 패스플레이는 볼 때마다 신기하다. 축구를 잘 챙겨보지는 않지만 내가 출전했던 경기는 CMB를 통해서 항상 챙겨보고 있다. 약점을 보완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자신의 플레이 가운데 장·단점은?


  몸싸움을 위주로 하는 다부지고 터프한 플레이가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헤딩에도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는데, 프로에 들어와서 쟁쟁한 선수들을 보면서 약간은 자신감이 줄었다. 단점은 패스미스 같은 잔실수가 많다는 것이다.


 

선수로서의 꿈이 있다면?


  김병지 선수나 김기동 선수처럼 리그 최다출장과 같은 기록을 바라볼 수 있는, 꾸준하고 성실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팀에서 가장 조용한 선수와 가장 시끄러운 선수는?


  가장 조용한 선수는 윤광복 선수이고 가장 시끄러운 선수는 유동민 선수이다. 유동민 선수는 귀찮다고 느껴질 정도로 옆에서 조잘대는 편이다.


 


술이나 담배를 하는가?


  담배는 전혀 피우지 않고, 술은 조금 마시는 편이다. 대학교 입학 신입생 환영회 때 소주를 10병쯤 마셔본 적이 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았다. 결국 내가 직접 119에 신고하고 내발로 구급차에 실려갔다.


 


자주 들어가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는가?


  컴퓨터를 거의 하지 않는다. 트위터 같은 경우는 핸드폰으로 접속하는 편이고, 컴퓨터로는 싸이월드에 접속하거나 각종 스포츠 뉴스를 확인하는 정도이다.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가?


  당구치는 것을 좋아한다. 당구 점수는 200정도이다.


 


좋아하는 TV프로나 라디오 프로가 있는가? 여가시간에 하는 일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과 시티헌터를 잘 보고 있다. 최고의 사랑은 차승원 때문에, 시티헌터는 박민영 때문에 보고있다. 그 외에 여가시간에는 만화를 즐겨보는 편인데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가?


  파닭을 좋아한다. 이외에도 고기류를 대체로 좋아하는 편인데, 광주에서는 모 식당에서 먹었던 돼지갈비가 굉장히 맛있더라.


 


요즘 SNS의 인기가 대단한데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싸이월드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가?


  트위터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이용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는 @limtop27이고, 미니홈피 주소는 http://www.cyworld.com/LimTop20 이다.


 


광주의 이미지는 어떠한가?


  대한민국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참 좁다는 생각이 든다. 한 다리 두 다리 거치면 다 아는 사람이다. 마치 나의 고향 인천과 같다. 참고로 위대한 탄생에 나왔던 노지훈은 내 고향 인천 출신의 친한 친구이다.


 


별명은 무엇인가?


  외모와 덩치 때문에 괴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슈팅스타 K에 나와서 광주의 헬스장 관장이라는 소리를 하던데?


  모르는 사람들은 내 덩치를 보고 굉장히 웨이트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웨이트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조금만 웨이트를 해도 바로바로 몸이 만들어 지는 편인데, 그런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헬스장 관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노래방에 가서 가장 자주 부르는 노래는 무엇인가? 좋아하는 노래는?


  신용재의 이유를 가장 자주 부른다. 이 외에 힙합 가수들의 노래들을 좋아하는데 특히 드렁큰 타이거를 가장 좋아한다. 드렁큰 타이거의 노래는 다 좋아하는데, 대학 축제에서 직접 보고 더 좋아하게 되었다. 참고로 나의 특기는 노래다. 내가 생각해도 노래는 참 잘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는가?


  유인나와 김태희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여자 연예인 뿐인가?


  (망설이다가) 그럼 차승원도 포함하는게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팬들의 응원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멋지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선수들 역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광주의 축구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큰 키와 몸무게 때문에 좀 묵직한 이미지를 풍기는 임하람 선수. 하지만 그는 1990년생 막내 선수답게 그라운드 밖에서는 어린티가 나는 선수였다. 또한 예상외로 말도 잘하고 유머감각도 넘치는 선수였다. 게다가 본인이 팀내에서 가장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자신의 특기가 노래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개성 넘치고 솔직한 선수이기도 했다. 다른 팀에 비해서 한참 젊은 팀인 광주FC, 그 가운데서도 가장 젊다 못해 가장 어린 막내선수 임하람! 그가 프로무대에서 점점 더 발전해 나가고, 광주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멋진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광주FC 서포터 정시내(사진), 광주FC 명예기자 박양태()-

 



임하람 선수 프로필


이름 : 임하람(하람)


출생지 : 인천광역시 남구 간석동


출신학교 : 인천동부초등학교 -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 여의도 고등학교 - 연세대학교


종교 : 기독교


생년월일 :1990.7.18.


특기 : 노래


해외 진출시 뛰어보고 싶은 팀 : 첼시


주발 : 오른발


/몸무게 : 186cm/86kg


신발 : 275mm(축구화), 265mm(운동화)


별명 : 괴물


100미터 기록 : 11


가족관계 : 아버지, 어머니



출처 2011.07.02.

http://cafe.naver.com/gjfc2team/73

Posted by Gu 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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